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작한지 2주정도 된 사람입니다. 영상 편집하다가 조회수가 너무 안나와서 인터넷 알아보다가 찾아오게 되었고

2주동안 느꼈던 생각들과 여러가지 감정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언젠가 한번 해봐야지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시작하기 전에는 다른 영상들을 보고, "내가 저거보다 잘 만들 수 있겠는데?"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일부로 엄청 친한 지인들 외에는 주변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또 맞구독이란거 없이 내 영상을 좋아해주는 사람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맞구독도 전혀 안할 생각을 가지고있다.

내가 올린 첫 영상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Vlog 여행 영상이었고, 오랜만에 영상을 편집하여 막히는 부분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그래서 5분도 안되는 영상을 완성하는데만 10시간이 넘게 걸렸던거 같다.

저작권없는 BGM들 효과음들을 찾고 구하는데만 3시간이 걸렸으니 말이다.

나는 모든 시작에서 첫 돌을 잘 쌓아야지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돌탑을 쌓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더욱 열심히 첫 영상을 만들었던거 같다.

내가 평소에 하고싶었던 일이었고,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작품을 만든다는게 아주 흥미있고 기대가 커서 힘들거나 지치진않았다.

그렇게 첫 영상을 업로드하고 나서 썸네일도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5년전에 쓰고 안쓰던 포토샵도 다시 다운로드하게 되었다.

그렇게 업로드를 하고 조회수를 관찰했다. 첫날 조회수10.

그중에서도 아마 대부분이 지인들 일것이다.

내 기대와 노력에 전혀 못 미치는 결과였다.

그래도 첫 영상이라 그런지 친한 지인들이 좋아해주고 댓글도 남겨주어서 더욱 흥미가 생겼다.

그렇게 하루에 한개씩 2편,3편,4편까지 완성했고 지인에게 피드백도 들었다.

피드백 내용은

1.영상 화질이 별로다.

2.앵글이 안맞는다.

3.주제와 기승전결이 없다.

4.편집이 정신없는거 같다.

 

그래서 피드백 내용을 최대한 수용하여 다음 영상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

이때가 유튜브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을때고 제주도편 VLog들의 영상 조회수가 100회도 안될 때 였다.

하루에 8시간씩 많게는 10시간 밥먹는 시간빼고 편집한 적 도 있었다.

그렇게 한건데 "재미없다"라는 소리도 들었다.

'재미' 아주 중요한 요소였다. 누가 재미없는 영상을 좋아하고 보겠는가

그래서 본격적으로 나름대로 연구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인기많고 구독자가 많은 채널들과 영상들. 내 기준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잘되는 영상들은

1.재미가 있다.

2.궁금증을 자아낸다.

3.잘 먹는다.(먹방)

4.웃기다.(말을 잘하거나 컨텐츠가좋다)

5.편집을 잘한다.

6.주인공이 매력있다.(외모가 이쁘거나 잘생기거나,성격이 좋은경우)

7.노래나 악기, 춤을 잘 춘다.

8.동물들이 나오는 주제

9.게임 채널

10.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11.그 밖에 아주 많은 종류가 있었다.

 

그래서 잘되는 유튜버의 채널에 들어가 보았다

이 유튜버가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방식으로 구독자가 이렇게 많은지 궁금했다.

대게 방송이나 인스타에서 부터 유명했던 사람들도 많았고, 유튜브로만 성공한 사람은 보통 한 영상이 잘 되고 다른영상들도 잘 되는 경우가 많았다.

동영상 목록 중 (가장 오래된 순)으로 첫 영상부터 보았다.

그리고 다른영상들의 조회수도 보면서, 유독 조회수가 엄청 더 많은 영상이 있었다. 한 영상이 터지면 그 채널이 상승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질 좋은 영상을 업로드하다보면 언젠간 터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제주도에서 찍은 영상들도 다 편집해서 업로드했고, 이제는 영상을 편집할게 없었다.

그동안 유튜브에 올릴 생각으로 영상을 편집했었는데 하루동안 편집을 안하니 강박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무언가 불안하기도 했다.

또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들어가 조회수와 구독자수를 보게되는 습관도 생겨버렸다.

이제는 일상 영상을 찍어서 업로드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몇 번 편집해보고 경험치가 조금 쌓이고 해서, 카메라 보고 혼잣말도 잘하고 구도와 촬영에 있어서도 더욱 능숙해졌다.

장비에 대해 욕심도 생겼지만 지금은 그만한 여유가 없고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 있는 휴대폰을 계속 활용할거같다.

그렇게 일상영상을 찍고 편집하여 3-4분 가량의 영상을 업로드 했고, 이번에도 지인들이 재밌다고 웃기다고 해주었다

더욱 자신감이 생겨서 나는 지인을 통해 지인의 아는분, 즉 제3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다.

그리하여 피드백을 받았다. 1.영상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2.주인공이랑 영상 속 사람들이 혼자만 웃다가 끝난다.

혹평을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걸 이겨내고 보완해야 더 좋은 영상, 더 재밌는 질 좋은 영상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이다.

 

그랬다. 그 동안 나는 영상을 편집할 때, 사람들이 내 영상을 보고 지루하지않게, 끝까지 볼 수 있게 100분짜리 내용이라면 그 내용을 5분으로 압축을 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 상황에 있던 나와, 그 100분짜리 내용의 영상을 편집했던 나는 내용을 다 알아서 지루하지않고 재밌었던거고

제 3자가 볼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정신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 영상은 조금 여유있게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VLog들을 보니까 거의다 10분이 넘어가고 길면 25-30분짜리도 있었다.

그렇다. 일상.

말 그대로 일상이기 떄문에 급하게 압축시켜버리면 오히려 정신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또 하나를 배웠다.

그리고 다음 영상 등산Vlog를 올렸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밤에 혼자 나레이션을 녹음했다. 너무 어색했는데 하다보니 익숙해졌다.

그래서 다음 날 업로드 하였으나, 오글거린다는 반응이 있었다. 나도 그댓글을 보고나니깐 무언가 오글거린거같았다.

그렇게 3일간 그 영상의 조회수는 결국20회를 겨우 넘었다.

많은 컨텐츠와 시도를 해보고 싶던 나는, 먹방컨셉을 준비하였다.

웃기려고 약간의 오바도 하였고, 그런 느낌으로 편집도 하였다.

그러나 웃기려고 오바까지했는데, 오히려 노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역시나 이틀간 그 영상도 조회수가 20회를 간신히 넘겼다.

또 다른 컨텐츠를 생각했다. 아이디어가 떠 오를때 마다 공책에 하나씩 적어서 공책 한 장을 빼곡히 채웠다.

하루동안 생각이 유튜브로 가득찼다.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조회수 늘리는법 구독자 늘리는법 유튜브 알고리즘에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나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좋은 영상이라면 언젠간 수면 위로 떠오르는 날이 있을 것이고 성공하는 날이 찾아 올 것이다.

그러니 모두가 처음은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모두 화이팅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유튜브 조회수와 구독자 얻기 생각보다 힘들다.

2. 나는 열심히하면 언젠간 성공할거라 생각한다.

3.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