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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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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위치 제휴 스트리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큐브입니다. 방금 유튜브 구독자가 265명이 되었네요.. 트위치 팔로워는 110명이 되었구요. 많은 분들이 제 채널을 보시면 적긴 하지만 나름 구독자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많이 주시려 응원을 해주십니다. 사실.. 저는 유튜브를 고3 때부터, 22살 현재까지 약 4년여를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활동 기간에 비해 규모는 매우 적은 편입니다. 성장도 매우 느렸구요.. 저는 인터넷 방송을 굉장히 힘들게 시작하였습니다. 고3 때의 트위치보다도유튜브를 먼저 시작했습니다만, 유튜브 시작에 있어서 실수를 하였는데, 그 덕에 가족에게 안좋은 편견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때의 실수로 저는 유튜브 활동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년의 기간에서 아픈 몸으로 인해 1/2이 조금 넘는 기간을 병원에 있던 저로서는 출결, 내신보다도 사람들, 친구들과의 소통이 없어져 늘 외로움을 달랠 수 없었던 저는 인터넷 방송에 미련을 못버려 대학교 1학년 때 대학교 학술정보원, 동네 도서관 같은 곳에서 책과 논문을 빌려 약 1년을 공부한 후 이젠 실수 없이 해보자는 결심과 함께 방송을 시작하고자 어머니께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고3 때의 모습을 기억하시던 어머니께서는 극구 반대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방송은 저와 세상과의 유일한 소통길이었기에, 어머니의 반대 입장에 맞서면서도 가족의 눈을 피해 인터넷 방송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그 때쯤이었을까요.. 가족과의 대립, 환경적인 요소에서 들어오는 불안함과 외로움.. 결국 사회불안장애와 대인기피증이 시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족, 주치의 선생님께도 일절 말씀을 드리지 안았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할까 두려웠기에.. 그러던 중 그 해 8월에 대학교 동기가 군대를 간다는 소식을 들어거 고밍늘 하다가 용기를 내어 약속 장소였던 건대 입구 근방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건대 입구 근처에서 어느 분께서 길을 물으십니다. 길을 알려드리고 오려는데 다시 붙잡으시더니 "많이 힘들어 보이세요. 그러나 희망을 잃지 마세요. 2~3년 내에 크게 성공하실꺼예요. 혹여나 그러지 못하더라도 지금보다 행복하게 사실꺼예요" 라는 말씀을 남기시 가셨습니다. 그 시기에 저는 핸드폰 사기를 당해 안그래도 힘든 시기에 더더욱 힘이 드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저는 보수주의 기독교인이기에 술, 담대는 입을 안댈 뿐더러 점이나, 타로 같은 걷도 믿진 않은데.. 그 말은 듣지는 않지만, 왠지..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더라구요.. 그 시기부터 였을까요, 각종 공모전에서 상 4~5개를 빠꾸없이 연달아 타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에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가근로장학사업만큼은 잘 내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언급한 것첢 저는 대인기피와 사회불안이 이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날은 퇴근 후 점심밥을 먹어 괜찮았지만 다음날은 구내식당에서 먹었는데요, 그 때 사건이 터졌습니다. 힘들게 식사를 하던 도중에 과장님께서 질문을 주셔서 시선이 제게 쏠리는 일이 있었는데, 저는 심하게 놀라서 그 자리에서 3번 다량의 구토를 하고 주변에 계시던 주무님들께서 놀라시며 119를 부르려 하셨지만 저는 괜찮다고 극구 만류를 했습니다. 이 소식은 어머니께도 들어갔고 회사는 간신히 버티었습니다. 며칠 후 방송으로 어머니와 또 언쟁이 났었는데, 그 때까지 말을 못했던 내용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죽고싶을 정도예요. 내가 대인기피와 사회불안이 어머니께서 아시는 것보다 더 심하게 있는데 어떻게 정상같이 살겠어요. 하지만 어떻게 버텼는지 알아요? 인터넷 방송 때문이에요.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도 못하고 그렇게 말 한마디를 못하지만, 방송은 달라요. 하지만 인터넷만 의즤하면 안되는거, 저도알아요. 그렇기에 어머니께 부탁할께요. 넷상이든, 현실이든, 모든 곳에서 떳떳한 사람이 될테니 방송을 허락해주세요" 라며 눈물로 부탁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무 말씀 없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몇십분 후, 어머니께서 제 방에 들어와 제 옆에 누우신 뒤, 제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큐브야.. 일년 넘게 많이 힘들어겠구나..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인터넷 방송은, 네가 말한 것처럼 허락해줄께.. 그리고 앞으로 많이 도와줄께.. 미안해.." 라고 하시며 저를 위로하셨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울컥하며 눈물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내 목놓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울지 않는 타입인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인 것들이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2일 뒤, 트위치를 정규 파트로 시작을 하게 되면서 4개월도 채되지 않은 시간에 트위치와 제휴를 맺었고, 전공을 실용음악학과의 [싱어송라이터 & 사운드 엔지니어]에서 [Music Content Creator] 전공으로 세부 전공 전과, 유튜브 공시 파트너 크리에이터 인증, 대학교와 스폰 계약 성사, 유튜브 + 트위치 구독자&팔로워가 처음 시작할 때였던 2명에서 365명으로 올라가는 둥 많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4년 동안 유튜브를 하면서.. 힘들고 외로웠던 시절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 꼭 성공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우리들의 꿈을 꼭 키워나갑시다~!^^

깜깜TV님 깜깜TV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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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라모
아이고..고생 많으셨습니다.

꾸준히 하시고 키워드만 조금 더 챙겨 넣어 업로드를 하시면 빠른

시일내에 빛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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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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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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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러 작성자 → 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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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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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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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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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팍TV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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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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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팍TV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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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러 작성자 → 똘팍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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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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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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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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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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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이하셨네요..좋은날이 올꺼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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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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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TV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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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러 작성자 → 깜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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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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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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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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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쓰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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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러 작성자 → 칼이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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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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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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