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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피사냥꾼D
- 2022.07.14. 10:07
- 조회 수 19056
전 롤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중인데요, 1달간 제작해보면서 느낀점 공유드립니다.
1. 첨에 영상만들면 주제를 정해야하는데, 주제 선정이 매우 어렵다. 챌린저 다이어급의 특출난 고계급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잘하는 플레이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타면 웃기거나, 특이한 템을 가거나, 특이한 운영을 하지 않는 이상 컨텐츠 뽑는데 한계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트롤링으로 직결된다.
트롤링이되면 게임이 항상 망해서 지는 모습만 보여주게 된다.
2. 1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내 스스로 케릭터화 시키려고 노력했다. 다른 롤 유투버는 전프로 선수출신, 원챔장인이니 다 각각의 케릭터가 있고, 그걸 살려서 방송을 한다. 따라서, 화려한 편집이나 말빨 없이도 그 자체만으로 사람들이 본다. 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니, 그렇게 되려면 나만의 나레이션이나 목소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ex. 짬타수아, 케인, 팍플레이 등)
3. 2번의 문제점은 발음과 실제 플레이시 텐션의 문제인데 이걸 항상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만만치 않았다. 특히 망겜의 경우, 텐션이 급락한다.
4. 3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리플레이를 모아다가 최근에 박살난 던 판을 모아 트롤 특집 영상을 만들어봤다. 나레이션은 별도로 따서 넣고...그런데 생각보다 괜찬았다. 나레이션은 인공 성우쓰기보단 스스로 연습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매번 인공 성우쓰는것도 매우 귀찬을거같다. 그리고 듣다보면 내 목소리도 가다듬어서 발음해보면 좋은 목소리가 나온다.
5. 영상만들 때 귀찬은 것을 극복하는게 가장 난관인데, 자막넣기가 그러하다. 어도비엔 자동 자막 생성기라는게 있다던데... 무료판이라도 하면서 시험해볼예정이다.
6. 썸네일 만드는 것도 기술인데, 웃기게 만들까 예쁘게 만들가 고민했다. 다만 둘다하려면 포토샵은 필수라 그것도 결국 배워야한다.. 끝없는 배움의 길..
7. 나의 닉네임을 정하는 것도 굉장히 힘들다. 아이덴티티가 분명히 있어야하는데 뭘로 할까 고민하던 중, 영어이름인 조쉬를 써서 롤하는어조쉬 라는
이름을 만들어냈다. 유투브에 검색해보면 다른 사람은 겹쳐서 안나오니 잘 지은 것 같다. 검색했는데 다른 유명한 사람나오면 개빡치고 내꺼는 조회도 안되는 병맛같은 시츄에이션이 생긴다. 즉, 사람들 검색창에도 내 채널은 노출이 안될 확률이 매우 높다.
7. 1.5달간 영상 3개 만들었다. 정말 유투버의 길은 멀고 험하다. 일단 떡상하려면 한번 잭팟이 터져야하는데 그건 매우 힘들다. 즉, 오래동안 꾸준히 만들다가 한번 얻어걸리길 기도하는 것이다. 그 때까지 존버하며 버티고 편집 스킬을 늘려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