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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푸락쓰
- 2020.08.13. 09:37
- 조회 수 13362
지하철로 편도 1시간정도 출퇴근 하면서
옆사람의 핸드폰을 본의아니게 보게 될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러 대놓고 보는건 아님)
진짜 많이들 유튜브를 보시더라구요
정말 다양하게~
제가 유튜브를 하다보니 어떤 채널의 영상을 보는걸까 궁금증이 생기는데,
힐끗 보면 대부분 채널에 구독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을 보고있음을 느꼈습니다.
정말 관심이 있거나 애청자거나 하면 구독상태일 수도 있을껀데, 10명중 9명은 구독하지 않고 보더라구요
또한 좋아요도 절대 누르지 않구요
아님 단순 그 행위가 귀찮은건가..?ㅋ
또 한가지 느낀건
구독탭에 절대 들어가질 않습니다. 당연히 구독을 하지 않으니 들어갈일이 없는거겠죠
그리고 홈탭에서만 스크롤, 스크롤...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되는 홈에서만 띄워주는 영상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검색하거나, 댓글을 타고 간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는데 말이죠
이런 시청층들은
대형 채널이 아닌 덩치가 작은 채널이나 신생채널의 영상을 볼 일이 1도 없다는게
이 유튜브 바닥에서 노출되기가 참 쉽지 않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강아지 유튜버로써
어제 강아지 카페에서 홍보글을 하나 올렸는데
자고 일어나니 싫어요가 추가됐네요
강아지 채널에 강아지 나오는게 왜 싫은건지ㅋ
크게 동요하지는 않지만 씁쓸한 마음에 두서없이 이래저래 주저리 해봅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전철에서 유튜브 보시는분들 특징
1. 구독안하고 영상만 보다 끈다 (좋아요x, 댓글x)
2. 홈탭에서 알고리즘이 띄워주는 영상만 본다
aileen님 포함 3명이 추천
추천인 3
댓글 6
2020.08.13. 17:58
분석 시 '비주기적 시청만하는 층'에 대해서도 염두해두어야겠어요
2020.08.14. 09:52
저도 원래는 구독 좋아요 일절안하는.. 눈팅족이었네요...ㅎㅎㅎ
2020.08.18. 23:36
구독을 하게 하려면 그만큼 마력이나 후속 컨텐츠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 할 것이구... 뭔가 아무튼 계기가 있어야 구독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2020.08.19. 21:49
워낙 뛰어난 채널들이 많아서 어지간해서는 구독을 안누르는 거 같아요...
2020.08.27. 17:41
푸ㅜㅜㅠ 다들 파이팅 합시다
2020.09.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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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봐도 좋아요 구독 이런거 안했습니다.
영상도 메인에서 띄어주는거 가끔 봤거든요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